나도 치맥

치맥이 대세라지만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은지는 꽤 되는듯 하군.

얼마전 롯데마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듀벨 맥주 셋트를 득 하였더랬지. 

사실 듀벨 맥주 자체엔 별 관심 없었고  전용 잔을 갖고 싶어서 구입하였는데 , 

오늘 드디어 맥주맛을 보기로 하였다.

알콜 도수가 무려 8.5 도...ㄷㄷㄷ~~ 일반 맥주의 2배이다

교쵸니 치킨.... 이제는 닭 한마리 먹으려면 거의 2만원을 내야 한다 @.@ ㄷㄷㄷ~~~

맥주맛은 뭐랄까.... 좀 특이한 과일향이 약간 감돌고  쓴맛도 약간 강한듯 하고 

특히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뱃속에서 약간 쏴한 느낌마져 있었다.

맥주맛은 내 입맛에 별로 맞지 않는듯 하다.

사실 맥주도 마실만큼 마셔봤지만 어떤 맥주가 맛있는 맥주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술에관한 미각은 좀 둔한듯 하다.

차라리 엄니가 하신 겉절이의 간을 보라면 그건 기가 막히게 자신 있는데.....ㅋㅋㅋ

목이말라 2병이나 마셨더니 완전 알딸딸하다.

이래서 악마의 맥주라 이름을 지었을까?

이상하게 곡주 혹은 과일주를 마시면 굉장히 빨리 취하고 몸이 괴롭다.

소주같은 증류주가 오히려 더 몸에는 맞는듯 하다

물론 제일 좋은것은 "절주" 이겠지만....음트트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