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자전거

벌써 5년

sidewinder007 2017. 9. 16. 16:46

티킷을 구입한게 2013년 3월이니 벌써 5년이나 되었네


물건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 프레임에 별다른 상처없이 깨끗하다


물건과 같이 사람 마음도 조심스럽게 다룬다면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결국 자신이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든다.


하지 않아도 될 걱정 , 두려움 , 과거에 대한 후회와 집착 그리고 아무 쓸모 없는 상상


그래서 단순한 삶이 좋다라는 말이 나온건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막상 그걸 평생 실천한다면 그게 사람이가 로봇이지 ㅋㅋ


자전거는 그래서 좋아.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너모 너모 힘들기 때문에 ㅎㅎㅎ


정말 거지같이 힘듬 ㅎㅎㅎ


에헴~~


커피한잔 하면서 아무 짝에도? 쓸데 없는 상상이나 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