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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바이크프라이데이 티킷

sidewinder007 2013. 10. 19. 17:49

자전거를 3대 굴리면서 느낀점은 역시나 매번 타던 자전거만 타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3대 모두에게 똑같은 애정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어떤 자전거를 탈 것인가 하는


 행복한 고민?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약 한달 전 생각 한것이 주중에는(퇴근 후) 무조건 브롬톤을 타고 주말에는 티킷과 버디를 하루씩 타는걸로 


규칙을 정했고 실제 그렇게 타고 있다.


주중에 브롬톤을 타는 이유는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시간이 너무 늦어 한강 혹은 장거리를 나갈 수 없기 때문에 


동네 라이딩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브롬톤을 운용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버디나 티킷도


동네 마실용으로 아주 좋고 역으로 브롬톤도 한강 라이딩에 최적이지만 


몇 달간 3대를 모두 운행 해 본 바 그렇게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 판단에서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에 한강에 잘 나가지 않는다 ㅡㅡ; 


주말에 60km 씩 몰아서 타는 것보다 매일 매일 동네에서 9~10km 씩 타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한강도 위험하지만 동네라이딩은 위험요소가 더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반면에 라이딩 하다 사먹고싶은게 있으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고


한산한 커피전문점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여유도 완전 꿀이다 ㅎㅎ


하지만 조만간 한강에 다시 나가 헤이해진 몸뚱아리를 바로잡을 생각이다.


요즘은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조금 더운 전형적인 가을 날씨고


조금 있으면 동장군이 오겠지만 작년에도 그렇듯 나에겐 시즌 오프란 없다.ㅡㅡ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