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의 자전거 타기

아 겨울 정말 싫으다

망할 겨울...ㅜㅜ

기온 떨어져도 바람 조금 덜 불어주면 안되냐 억떢게 항상 똥바람이 불수가 있는지....

패달 밟고 조금 지나면 손발이 춥고 머리가 멍해져서  자전거 타고싶은 의욕이 확 꺽인다.

그나마 오늘은 낮 기온이 영상 7도 가까이 올라 간만에 꿀라이딩을 하였지만..음트트

뭐 항상 다니는 그길이다.

덕수궁 , 정동극장 , 이화여고 앞....

흠...

이 앞을 지날때면 아~주 오래전 고등학교 첫 미팅이 생각난다.

상대가 이화여고 학생이었는데 내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갑자기 과외가 있다고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금방 가버렸다.

어리고 순수한 마음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ㅋㅋㅋ

하지만 꽤 오랜 시간 뒤 난 이화여고 출신?인 다른 여자사람들?에게 멋지게 복수해 주었지 하하

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참 철이 없기도 하였지만 하루하루가 설레고 재밌었는데...

역시 사람이란 동물은 추억을 먹고 사나봐.

그게 좋은 기억이던 안좋은 기억이든